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말 맞이 뮤지컬 공연 ‘돼지책’을 선보였다.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공연은 사전 신청한 영유아(36개월 이상 만 5세 이하)와 보호자 약 200여 명이 관람했다.

공연은 ‘앤서니 브라운’의 인기 원작 동화 ‘돼지책’을 뮤지컬화 하여 가족 구성원에 대해 소중함과 엄마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봄으로써 부모와 아이들로부터 공감대와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아이의 부모는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관람 신청을 주저하지 않고 했는데 동화를 읽어본 아이들도 이야기를 떠올리며 관람하니 재밌어했다”며 “매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의 뮤지컬을 센터 내에서 관람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한해를 바쁘게 보낸 아이와 부모님들에게 센터 내에서 모처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며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가족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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