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일, GFEZ 의료기기 제조 분야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그룹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학계·연구기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GFEZ 해룡산단에 입주한 의료기기 제조 앵커 기업인 (주)도이프와 연계한 의료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광양경제청 김정완 투자유치본부장 주재로 ㈜도이프 기업 현황 설명과 전남대 생체의료시험 연구센터 이경구 교수의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 및 사례’라는 주제 발표 후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이프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의과용 의료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R&D과제 성공판정을 받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8년 설립 이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략산업 기업이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양만권의 의료산업 분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병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기술지원, 바이오·메디컬 특화단지 조성,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 및 규제 완화, 기업의 해외 마케팅 관련 기관의 지원과 협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상락 청장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양만권의 의료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과 정책제언을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지난 4일에는 서울에서 ‘GFEZ 관광․레저 분야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열어 추가 위촉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년도 광양만권 관광․레저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방향과 여수 화양지구 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을 들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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