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와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손혜란)은 지난달 30일, 광양읍사무소의 협력으로 주거환경개선 대상가구로 선정된 지역 아동 가구에 ‘집다운 집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집다운 집으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8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1가구를 발굴 추천해 초록우산이 광양동백로타리클럽과 협력하여 총 1,5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주거 개보수를 지원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은 주거환경이 외부로 노출되어 안정적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고, 주택 일부가 화재로 훼손되어 주거 개보수가 시급했다. 

또한 하절기 더위와 습한 날씨에 취약한 오래된 가옥으로 냉방기 설치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광양동백로타리클럽과 초록우산은 1,500만원 상당의 주거 개보수(주택 외부 가림막 설치, 외벽 도색, 화장실 보수 및 온수기 설치, 냉방기 설치 등)를 지원했다.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아동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침대, 책상 겸 화장대를 추가 지원했으며, 광양읍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생활불편개선 사업비 110만원을 들여 도배·장판을 지원했다.

손혜란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회장은 “청소년기 아동의 독립된 공간인 방을 꾸며 주고, 열악한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는 아동 부모님의 불편을 덜어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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