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여성조직인 부녀회장단, 주부대학총동창회,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지난 8일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대형점에서 ‘사랑愛 김장김치’ 희망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장영조 NH농협 광양시지부장, 동광양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직접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꾸어 키운 배추, 무, 쪽파를 수확해 김장재료로 사용했는데, 참가자들은 700여 포기의 배추를 3일에 걸쳐 직접 수확하고 소금에 절여 250여 박스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김장김치는 관내 지역사회복지시설과 33곳의 영농회 홀몸어르신, 경로당,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부녀회장단은 300만원을 기탁해 추운겨울 소외계층에게 따듯한 온정을 베풀었다. 

정은자 부녀회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취약계층 가정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매년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는 여성조직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온정을 나누는 기회가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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