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가 독거노인 주택의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광양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가 독거노인 주택의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광양시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위해 광양시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기후환경 네트워크와 협업하여 ‘피난약자 화재안전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추진하고 있다.

‘피난약자 화재안전 올인원 서비스’는 광양시가 선정한 관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원하는 1,5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겨울이불, 난방 텐트, 내복, 수면양말, 단열 에어캡, 문풍지)을 전달하고, 기후환경 네트워크와 함께 겨울철 한파대비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광양소방서 예방안전과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독거노인 주택의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가스타이머 콕, 전기·가스시설, 안심콜 등을 점검하고, 사용법을 교육하는 한편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분·배전반 트래킹 클리너도 실시하고 있다. 

올인원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집까지 직접 찾아와 선물도 주고, 전구·스위치 교체 등 혼자 있으면 하기 힘든 여러 생활문제를 해결해 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어르신이 혼자 계실 때도 안심할 수 있도록 피난약자 화재안전 올인원 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방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번뜩이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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