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와 전남드래곤즈(사장 이광수)가 지난 12일, 연말 맞이 감사나눔 희망골 전달식을 열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쌀 20kg 320포(1,76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은 2012년 MOU 체결 이후 매년 ‘감사나눔 희망GOAL’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이 홈경기에서 1골을 얻을 때마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각각 100kg의 쌀을 적립하여 시즌 종료 후 기부하는 사업이다. 

전남드래곤즈는 2023년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2 13개팀 중 다득점 3위(55골)을 기록핬으며,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드래곤즈는 2023년 홈 18경기에서 32득점을 성공시키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6,400kg의 백미를 이날 전달했다.

현재까지 희망골 사업을 통해 전달된 백미는 5만7,600kg으로 백미 20kg 기준 2,880포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부소장은 “지역사회에 백미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정말 뿌듯하다”며, “감사나눔 희망골 사업을 통해 전남드래곤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기쁨의 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드래곤즈 이광수 사장은 “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지역시민들과 광양제철소 그리고 홈 팬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홈과 원정경기 모두 더 좋은 경기결과와 많은 득점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매년 감사나눔 희망골 사업을 통해 소중한 백미를 후원해 주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4년에도 좋은 성적을 얻어 광양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전남드래곤즈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