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규 광양 진상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19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을 수훈했다.

전남에선 이중규 원장과 함께,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6명으로 총 9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날 최고 영예의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은 광양시 국공립 진상어린이집 이중규 원장은 1987년 유치원 교사를 시작해 2001년부터 어린이집 교사, 2008년 2월부터 진상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해 21여 년 동안 보육 현장을 지켜왔다.

이 원장은 2006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전라남도 어린이집연합회장,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농어촌지역의 보육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20년 9월부터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위원을, 2022년 6월부터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를 역임하면서 공공보육 정책개발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국민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광양시 국공립 용강어린이집 박순자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광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문경숙 원장과 사회복지법인 광양초원어린이집 박철웅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써온 원장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는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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