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근기 예비후보는 21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할 정치는 실종되고 무소불위의 검찰공화국, 민생, 안전, 안보 그리고 국격(國格)마저 무너져 나라꼴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민의 엄중한 사명을 받들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가치를 배웠고, 이로 인해 7・9대 전남도의원과 곡성군 민선6~7기 군수 소임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곡성 군수 재직 시절 범죄 스릴러 영화인 ‘곡성(哭聲)’ 개봉을 앞두고 지역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군민들에게 ‘역발상’을 통해 군을 홍보하고 축제를 대박으로 이끌어냈다”며 “‘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 이야기’는 아직도 생생한 울림으로 회자되고 있고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양시는 산업도시 위주의 비균형적 개발로 주거, 쇼핑, 문화, 관광, 여가와 체육활동 등 도시복합기능을 조화롭게 갖추지 못해 시민의 삶은 질이 떨어지고 청소년은 갈 곳이 없다”며, “광양시의 ‘도시복합기능 환경조성’을 위한 ‘행복하고 살기 좋은 광양’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광양항을 친환경 스마트 항만 고도화, 배후단지 개발 촉진, 컨테이너부두 성장에 무게를 두어야하며 노후한 금호동주택단지 이전과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밝혔다. 유근기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이 소멸위기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정치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 이전에 사람이 우선이며, 신의가 기본인 삶을 추구하며 항상 작은 이야기에도 낮은 자세로 듣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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