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의 신간 ‘지방, 청년, 미래’ 북콘서트가 지난 21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1천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축전을 보내왔으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찬대·고민정 최고의원, 우원식·김태년·김두관 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상철 곡성군수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서 의원의 신간 ‘지방·청년·미래’에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지역 출신 청년들의 현실과 삶의 만족도를 살피고 그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일자리, 교육, 문화 등 문제점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

특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고민했던 지방소멸 저지 방안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지역위기의 핵심 주체인 청년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서 의원은 앞서 2020년과 2021년 국정감사에서 각각 ‘대한민국 격차지도, 지방소멸의 위기와 지역 격차’, ‘대한민국 소멸지도, 인구데드크로스, 인구 댐, 인구이동’이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고찰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여러 청년들을 만나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지방소멸 해법, 미래비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지난 4년간 지방소멸의 해법을 고민하며 만나온 청년들과의 대화를 정리한 이번 책은 소통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통해서만 지역의 위기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교육과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있어 청년들이 기회를 찾아 지방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지방을 살리는 해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기준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지만 전남은 0.97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면서 “안정적인 일자리와 교육 등 지방에 더욱 과감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청년들이 머무는 지방이 되면서 지방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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