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학교 다솜봉사단(회장 임원규)이 광양읍사무소에 직접 만든 건강청 40개(8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다솜봉사단은 ‘사랑의 건강청 나눔’을 위해 교육복지실(김상철 교사/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선생님과 함께 손수 재료들을 씻고, 썰고, 비율을 맞춘 도라지, 대추, 생강 등으로 만든 건강청 40개를 만들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해 달라며 전달했다.

봉사단은 그동안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노래봉사, 안마, 공예, 말 벗 등 다양한 봉사를 추진하다 코로나19 이후 활동이 중단되자, 고심 끝에 건강청을 만들어 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건강청 나눔은 광양읍 독거 어르신을 위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주고자 실천하게 됐다.

김상철 교사와 다솜봉사단 학생들은 “친구들과 그동안 배운 서툰 솜씨지만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건강청을 만들었다”며 “저희들의 정성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함께 해서 두 배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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