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하나로마트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문화가정 여성 고향 보내주기’ 사업을 3년만에 재개했다.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다문화 4가정을 지원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다. 동광양농협은 고향 보내주기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지난 29일 광양시 가족센터에 40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방문 횟수와 국내 체류기간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농업인 정상선씨(58)와 베트남 출신의 윤지은씨(42) 부부가 선정되어 항공권과 체재비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이돈성 조합장은 “오랜만에 베트남 친정식구들과 행복한 시간과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농협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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