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중(더불어민주당)
정한중(더불어민주당)

 견리사의(見利思義)로 희망의 정치 펼칠 것

존경하는 광양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격변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2024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국가 경쟁력과 각종 경제지표 하락에서 나타났듯이 갈수록 나라 살림과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고 치열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한 가운데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 역시 2% 초반대 성장률을 예측하면서 2년 연속 1%대 저성장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생이 어려운 이 상황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타협 없는 독선의 정치로 국민들에게 희망보다는 걱정과 우려를 자아내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전국대학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가 선정되었습니다. 견리망의는 장자 산목편에 나오는 말로서 ‘눈 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린 모습’을 의미합니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교수는 ‘정치란 본래 국민들을 바르게 다스려 이끈다는 뜻인데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됐지만 ‘김건희여사 특검’에 대해 “독소조항이 포함된 악법”이라는 주장과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몰카공작”이라고 규정한 것은 국회와 민주주의에대한 검찰 권력의 중대한 도발입니다. 

저는 견리망의가 아닌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의 신념으로 국민에게는 희망을 정치 진영 상호간에는 조화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새삼 가슴 깊이 새기며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유현주(진보당)
유현주(진보당)

올해 총선을 탄핵총선으로 만들어 주시길

2024년 청룡의 기운 가득한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와 이웃을 생각하며 끈질기게 희망을 만들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2년 남짓한 시간, 경제와 민주주의를 비롯한 사회 많은 분야에서 그 어느 시기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농촌 노동현장 상점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나라 걱정에 밤잠 설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서민들의 삶이 너무 힘들고 위태롭다고, 그런데 거대양당은 뭐하고 있느냐며 정치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가감 없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수많은 성과들이 하루아침에 후퇴하고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마저 느껴집니다. 

그러나 포기할 우리들이 아니죠. 

‘각각의 계절에는 각각의 힘이 필요’*하듯 지금 이 시기에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정치세력, 국회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낼 정치세력은 진보당밖에 없다고 자신합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 총선을 ‘윤 탄핵 총선’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희망의 봄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진심을 다해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여선 소설집 「각각의 계절」 중 ‘하늘 높이 아름답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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