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의 공정한 경선 진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광양지역위가 서동용 국회의원의 경선캠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이충재 예비후보는 “본격적으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있으며, 민주당 예비후보자들도 경선레이스를 시작했다”며, “심판을 봐야 할 민주당 광양지역위가 현역인 서동용 의원의 영향력에 의해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역 현역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인 서동용 의원은 12월 12일부터 민주당 지역위원장직을 물러나 다른 후보자와 같은 민주당 예비후보자의 지위에 있다.

이충재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고, 유리한 위치에 계시는 만큼 광양지역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경선을 준비한다는 일부 시민들의 우려를 감안하여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경선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광양지역위에도 공정한 경선관리를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이재명 대표를 지켜 정권교체를 준비하며 지역통합과 혁신을 이끌어야 할 민주당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지역위원회가 불공정의 오명을 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충재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광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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