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주관한 2023년 폐건전지 재활용 추진실적 평가에서 광양시가 도내 10만 명 이상 자치단체 중 인구수 대비 폐건전지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유해물질(수은, 망간 등)이 함유돼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폐건전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재활용품의 수거·선별률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재활용품 집중수거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폐건전지 재활용 추진실적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인구수에 따라 도내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1인당 수거 실적 ▲그룹 대비 수거 실적 ▲전년 대비 증감 실적 ▲정량평가 목표 달성 여부 등 4개 기준으로 평가했다.

광양시는 올해 1만2,280kg의 폐건전지를 수집했으며, 11월 말 기준 인구수를 기준으로 1인당 수거 실적을 계산했을 때 0.081kg/인의 실적으로 도내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했다.

한편, 광양시는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종이팩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폐건전지 학교 수집 경진대회를 매년 추진 중이다.

신유진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