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수탁기관으로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이 다시 선정됐다.

민간위탁 선정 심의위원회는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민간위탁 기간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수탁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능력, 전문성, 시설·장비 확보, 재정 등 전반적인 운영 능력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경의료재단은 2019년 6월 민간 위․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년간 의료취약계층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다양한 봉사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활기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 치매 환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6월 치매기능보강사업으로 기존 96병상에서 174병상으로 증축했고, 의료법 기준 적정한 의료인력확보와 꾸준한 환자 유치로 75%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며 질적, 양적 서비스 향상에 노력해왔다.

향후 광양시와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6월 1일부터 2029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위탁사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광양서울병원)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내 부모를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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