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충재 예비후보가 4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충재 예비후보가 4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4일 광양시청 홍보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출마기자회견을 이미 가진 바 있지만 이날은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겸해 열렸다.

앞선 출마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현 정권에 맞설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는데, 이날은 이에 대한 결과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을 보여주는 자리로 풀이된다.

이날 이충재 예비후보는 새해 벽두에 벌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테러를 맹비난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굳은 의지로 활동해 온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30여 년간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비전을 담은 정치신념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정치를 혁신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경제성장률 하락, 내수위기, 가계부채 위기 등 민생경제 어려움과 더불어 일본 오염수 방류, 이태원 참사와 같은 부실한 국정운영을 견제하면서 검찰 독재정권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십수년간 정체된 지역발전에 국회의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중앙정치권에서 ‘법률 입법과 국정감시’의 고유 권한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광양만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국토균형발전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양만권 미래성장산업 특구지정 특별법 제정 △포스코 주택단지 이전 △광양컨테이너부두 혁신 △광양만권 의료난 해소 △섬진강권역 문화체육관광 특화 육성 △농업과 농촌 활성화 등을 주요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퇴행을 바로 잡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함께 시민과 함께 ‘지역발전과 정치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충재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들을 소개하며 “그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없었던 얼굴이지만 그만큼 참신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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