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냉연부가 한국 항만 물류고등학교 졸업식을 찾아 직원들이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 직원들은 2001년부터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인연을 맺고, 더욱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위해 2003년부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모아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에 참석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왔다.

이번 제69회 졸업식에 참석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약 15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졸업 후 사회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청춘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장학금은 총 3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 원씩 전달됐다.

장학금 수혜자는 3년간의 학교생활동안 △타인에 대한 모범 △성적 △가계소득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오민영 한국항만물류고 교장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주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 또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멋진 사회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휘 광양제철소 냉연부장은 “졸업식을 마치고 사회를 향해 한 발을 내딛기 시작할 학생들을 향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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