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재능봉사단이 지난 12일, 중마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살맛 나눔’ 재능 기부 행사를 펼쳤다.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로 구성된 음악봉사 단체인 가야재능봉사단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살맛 나눔’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해 왔다.

이번 공연은 가야재능봉사단의 색소폰, 고고 장구, 댄스 공연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노무법인 웅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후원한 물품으로 마련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됐다.

김영조 가야재능봉사단 총괄단장은 “회원들과 함께 땀으로 일궈내 준비한 공연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주셔서 더욱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 준 중마노인복지관에 감사를 드리고 어르신들이 오늘 공연을 보고 즐거운 기운을 듬뿍 담아 가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렇게 따뜻한 자리인 재능 기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갑진년(甲辰年) 솟아오르는 푸른 용의 좋은 기운을 받아 크게 도약하는 2024년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재능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중마노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사회 시설과 업무협약을 맺어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