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로타리클럽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9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광양로타리클럽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9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광양로타리클럽(회장 신욱배)이 추진한 '주거복지매칭그랜트지원사업'이 지난 11일 준공됐다.

주거복지매칭그랜트지원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재원을 1대1로 매칭하여 주택 노후화와 다양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주택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양로타리클럽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과 협업을 통해 양철 강판으로 마련한 임시공간에서 일상생활 및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장애인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업은 광양로타리클럽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각 3,500만원을 부담하였으며, 지역 내 단체 후원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광양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11일 열린 준공식에는 광양로타리클럽 신욱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서동용 국회의원, 국제로타리 3610지구 이봉석 총재, 이영재 광양장애인복지관 관장, 정용균 광양읍장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익신마을 부녀회는 음식을 준비해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사업 수혜자는 “내 집에서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 광양장애인복지관장은 "집을 짓기 위해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신 광양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양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얻고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욱배 광양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9호 집짓기 사업 준공식을 갑진년 새해에 가지게 되어 더욱 값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대상자의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도움을 주신 광양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로타리클럽은 2015년부터 전남사회공동모금회, 광양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9년째 어려움을 겪는 장애 가정을 위한 주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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