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81개소를 대상으로 1개소당 3주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로당 순회 서비스’를 운영한다. 

경로당 순회 서비스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교육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방문 전문인력 16명(간호사 12, 물리치료사 4)을 투입해 81개 경로당, 2천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측정 및 대상자별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인지건강 및 영양관리 교육 ▲테이핑, 통증 경감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참여율 제고를 위해 경로당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신체기능은 나이가 들면 해마다 감소해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며, “광양시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지난해에도 8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디딤돌’이라는 주제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 2,809명에게 236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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