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족센터(센터장 손경화)가 다문화 가정 중도입국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 해-유’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사업비 6천5백여만원을 투입해 중도입국자녀의 학습 역량 강화와 한국 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도입국자녀는 다문화 가정 자녀 중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입국한 아이들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도 입국으로 인해 한국어와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 아동 가정을 방문해 한국어 또는 미흡 교과목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진로 코칭을 병행한다.

사업 신청은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등본, 최근 6년 이내 출입국사실확인서 등을 구비해 광양시가족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가족센터 성장지원팀(☎061-797-6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도입국자녀와 또래 아이들의 학력 격차를 줄이고 아이들이 차별 없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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