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톤가야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지난 19일, 주민들이 모금한 성금 90만원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브라운스톤가야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아파트 승강기 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자율 모금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이 같은 모금 활동은 입주 때부터 지금까지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성금은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돼 광영동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기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주민들과 성금을 모으는 동안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성금이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 잘 쓰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광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모금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0년 넘게 이어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꾸준히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뜻을 살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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