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2월 1일부터 6대 분야, 25개 세부과제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6대 분야는 ▲지역 물가 안정 및 지역생산품 판촉(4)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3)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안전관리 철저(3)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3) ▲시민생활 불편 해소(10)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2) 등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추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불공정 상행위 지도·단속에 나선다. 지역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설맞이 지역 농·수특산물 판촉 행사도 전개한다.

아울러 이번 설 명절이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문하고, 설 연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과 산불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병·의원, 약국, 보건기관 운영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 및 투기 단속, 상수도·에너지시설 사전 확인, 민원 행정서비스 활용 홍보 등으로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체 감찰 실시로 공직자들의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한다.

본격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총인원 152명을 5개 비상근무반으로 편성해 ‘광양시 설 종합대책 상황실’(☎ 061-797-2222)을 운영하고 지역 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귀성객과 시민의 행정 지원과 재난 상황 대비, 진료 방역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사랑의 정을 주고받기 위해 귀성객들의 설 명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설 연휴 기간 중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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