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포스코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원봉사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7일 자원봉사나눔터에서 자원봉사 교육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광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과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자원봉사 관련 소양 교육, 리더의 역할, 재능봉사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프리덤 통기타 재능봉사단의 공연에 이어 타일 원목 냄비받침 공예품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만든 공예품 300개는 중마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2011년 4월 설립돼 현재까지 115개 단체, 9천여 명이 ▲사랑나눔 ▲재능나눔 ▲시정협력 ▲환경사랑 ▲안전지킴이 등 5개 영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47개 재능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 및 동반성장을 이룩하겠다는 경영이념 아래 연 3~4회 민, 관, 기업 협업 연합봉사 형태로 재능봉사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종대 광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 참여 등의 협업을 통해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에도 봉사, 나눔, 기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포스코재능봉사단은 나눔토 연합봉사를 통해 일상생활 모든 분야 및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재능봉사단의 협업으로 만든 냄비 받침을 어르신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값진 봉사활동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50% 이상의 시민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우리 시만의 특색을 이어가도록 여기 모인 자원봉사자분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 확산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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