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설 명절을 맞아 8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 510개소 1만 3,211명의 소외 이웃에 온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박창환 정무부지사가 6일 광양시 봉강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를 격려했다.

 

봉강노인요양원은 2009년부터 운영 중이며, 23명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소형요양원이다.

이날 시설 관계자는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어르신들을 직접 격려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생활을 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전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자연 재난 피해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위를 둘러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외된 계층을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진심으로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제2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3년간 총 4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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