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월 29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명절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배달왔어요, ‘행복꾸러미’사랑을 전해요‘배달 봉사를 완료했다.

행복꾸러미는 지역 내 후원물품을 꾸러미로 재구성한 것으로, ▲트라이얼코리아 광양점 ▲빅팜식자재마트 ▲율촌해룡산단협의회 ▲음악동아리 비타민 ▲개인(배정진 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서 기탁된 생필품, 식료품 등 16종, 1,8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허형채) ▲동백로타리클럽(회장 손혜란) ▲새마음봉사단(회장 정춘화) ▲여성자원봉사회(회장 황은하) ▲광양112자전거봉사대(대장 성경환) ▲광양교육사랑모임(회장 전선미) ▲광양시해병대팔각회(회장 곽대일) 등 지역 내 7개 봉사단체와 함께 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달 봉사활동으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발굴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810여 가구에 꾸러미(라면, 파우치형 죽·국, 블루베리, 백미, 햄, 물티슈 등)를 전달하고, 경로당 79개소에는 라면과 쌀을 지원했다.

배달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엘리베이터도 없는 공동주택에 쌀가마를 전달하면서 힘들었지만 쌀을 받은 분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보람됐다”며 “소중한 한 끼를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은 동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읍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 봉사자들과 후원단체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설 명절이 될 것 같다”며 “나눔과 실천의 본보기를 보여주신 많은 봉사자분들과 후원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데 이번 행복꾸러미 나눔에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도와드리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후원과 봉사가 함께 하는 행복 시너지가 가득한 광양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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