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13일,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 저지를 위한  전국 동시다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4일,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앞에서 열리는 이 기자회견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와 여수지부장의 기자회견 취지 발언과 규탄 발언에 이은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플랜트노조는 기자회견 취지와 관련,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 제철소, 발전소, 반도체공장 등 플랜트산업 시설 대부분이 중대산업사고 발생시 국민의 생명·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중요시설(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있는데, 저임금 비숙련 외국인력 고용을 통해 돈벌이에 혈안인 건설기업들의 청탁을 받은 윤석열정부가 내국인 실업난 심화와 한국 내수경제 피해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플랜트산업 시설을 국가중요시설에서 해제하여 플랜트건설현장에 외국인력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건설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건설노동자의 실업난이 더 가중되고 내수 감소로 서민들은 피눈물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일자리만 양산하려는 윤석열정부를 규탄하고, 플랜트건설현장 외국인력 도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의 총력투쟁을 전국 동시다발로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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