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MBTI와 도서를 접목한 ‘MBTI 취향독서’ 코너를 운영한다.

‘MBTI 취향독서’는 MBTI 16개 성격유형을 키워드로 나눠 유형별 어울리는 도서 추천을 통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2024년 새롭게 운영하는 북 큐레이션 사업이다.

매년 쏟아지는 도서의 홍수 속에서 도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해 좋은 책을 선별하고 재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 강화된 북 큐레이션 서비스로, 중앙도서관 본관 1층 종합안내데스크에 전용 서가를 마련해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본관 1층 북 큐레이션 전용 서가에 ‘이유 있는 도서’, ‘신간 도서’를 비롯해 ▲별관 2층 종합자료실에 ‘여가‧취미’ 북 큐레이션 ▲늦은 저녁 전자책을 읽는 이용자를 위해 모바일로 제공되는 ‘e-북(BOOK) 나잇’ 등 운영으로 매월 70권의 추천 도서를 전시한다.

또 디지털 정보서비스 확대를 위해 도서관 내 전시뿐만 아니라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도 매월 새롭게 추천되는 도서 목록을 제공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추천 도서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수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북 큐레이션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이 시민과 책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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