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22일 율촌산단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총 6834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2500톤 규모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을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착공한다.

광양 공장은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톤 규모의 1.7배에 이른다. 포스코퓨처엠의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사업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향후 3년간 그룹의 전체 투자비 중 46%를 배터리 소재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지역에 이차전지 소재 분야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데, 이로써 광양은 이차전지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착공식은 22일 11시에 열릴 예정인데, 이에 앞서 김준형 사장은 10시 10분부터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투자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