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와 관련,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정현 개인을 뽑는 ‘이정현의 선거’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선거’임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정현 후보가 주장하는 ‘국민을 섬기는 머슴 정치’는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감언이설에 불과하다”며, “
“박근혜 대통령의 남자, 왕의 남자로 불렸던 이정현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고 난 후에는 국민의 목소리보다는 상위 권력의 지시에 더 충실했다”는 것.
이어 권향엽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해명해야 할 여러 의혹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정현 후보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지적하기는커녕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 예비후보는 최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에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전남 지역 의대 설치가 빠졌지만, “이정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대•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예산 폭탄을 던지겠다던 이정현 후보가 이번에는 광양시 미래에 31조 예산을 쏟아붓겠다고 한다”며, “선거철만 되면 예산 폭탄이라는 달콤한 말로 표를 구걸하는 행태가 참으로 한심하다. 19대 공약 이행률은 22%에 그쳐 예산 폭탄은 맞은 바 없었기에 31조 예산 폭탄도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