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7일 고추 생산대표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산지유통센터 3층 농업인교육관에서 워크샵을 실시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영농지도 활동에 나섰다.

이날 워크숍은 농협경제지주 종묘센터 유수 지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추 포장 준비에서부터 정식 그리고 이상기후에 따른 병충해 방제 시기 및 방법, 수확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밀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고추는 토양이 물 빠짐이 좋아야 하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유리한데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리고 고추작목에 특화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고추 모종에서부터 농약, 비료, 영양제, 자재 등 고추 생산에 필요한 자재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광양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맞춰 고추, 대파, 상추 등 내병성에 강하고 품질도 우수한 최상품 품종 모종을 3월 1일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광양농협은 매년 지속적으로 배추, 오이, 옥수수, 토마토, 약용식물 등 농업인 뿐만 아니라 텃밭을 가꾸는 일반 고객들까지 영농 시기에 맞춰 필요한 모종을 적기에 판매 하고 있어 농가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지역은 전국에서도 햇볕이 가장 많이 드는 지역으로 농사 짓기에 아주 적합하다. 우리 농협은 모종에서부터 영농에 필요한 모든 자재 및 영양제, 농약 등을 구비하고 있으니 불편함 없이 이용하기 바란다”며,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불편함 없도록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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