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벚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사랑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펼칠 버스킹에 참여할 공연팀을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매년 봄이면 광양 서천은 벚꽃으로 물들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에게 다양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사랑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는 것.

이번에 선보일 버스킹은 기존 방식의 단순 버스킹에서 벗어나 ‘사랑(LOVE)’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출과 구성으로 서천변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야외공연이 가능한 예술인으로 장르 불문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에 부합되고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한 버스커(단체)를 선발해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전자우편(hwa16@korea.kr)으로 제출하고, 결과는 3월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벚꽃 릴레이 버스킹은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천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벚꽃 시기에 이색 버스킹 이벤트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함께 도심 활기를 불어넣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 축으로 버스킹 공연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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