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주관한 ‘2024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광양읍이 최종 선정됐다.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은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 및 주민 화합 기여도,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18개 시군 32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했다. 광양읍 주민자치센터는 최종 선정돼 올해 총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광양읍은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희망을 그리다!’와 아빠와 자녀 사이의 교감 형성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날!’을 오는 3월부터 10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고재율 주민자치위원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함께여서 더 즐겁고 더 행복한’ 공동체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광양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2022년에도 ‘전라남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노년의 빛남! 요리하는 아빠들의 귀여운 반란!’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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