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창단 30년을 맞기까지 전남을 거쳐간 감독들의 면면도 화제다. 이장관 감독은 18대 전남드래곤즈 감독이다.

초대 정병탁감독에 이어 전남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허정무 감독이다. 1996년부터 2년동안 전남을 지휘한 허 감독은 2005년 다시 부임해 3년동안 전남의 감독을 맡아 2차례에 걸쳐 5년간 감독직을 수행했다.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회택 감독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동안 지휘봉을 잡으며 최장수 감독이 됐다.

박항서, 정해성, 하석주 감독에 이어 2014년에는 전남의 프랜차이즈 스타 노상래 감독이 부임했다. 노상래 감독은 2016년 잠시 물러났다가 후임으로 온 송경섭 감독이 불과 20여일만에 물러나면서 다시 감독으로 복귀해 2017년까지 전남을 지휘했다. 12대 유상철 감독에 이어 2부리그로 추락한 첫해인 2019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인 파비아노감독이 취임했으나 7개월만에 물러났다.

2019년 시즌을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은 전경준 감독은 2020년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1년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성적부진으로 이장관 현 감독에게 자리를 내줬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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