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달 28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인 ‘2월 중 제2차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정 시장은 ▲제23회 매화축제 준비 현장 ▲진월면 월길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제23회 광양매화축제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곳곳을 돌며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 시장은 둔치주차장에서부터 주 행사장까지 관광객의 주 이동 동선을 따라 대형・소형 주차장, 셔틀버스 회차지, 화장실・세족장 등 편의시설, 섬진강 맨발 걷기길 등을 확인하며 미비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정 시장은 비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소둔치주차장 조성이 어려워지자 주변 유휴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대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둔치주차장의 주차구획선 완비, 광양무인항공교육원의 펜스 철거를 통한 주차장 진출입로 확보, 진입로 단차 평탄화 등 차없는 거리를 대비해 주차장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진월면 월길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저류지 규모 및 현장 여건을 자세히 살폈다.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수원공(양수장, 저수조)의 개발 및 보강으로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현재 진월면 월길리 중도와 가길 지역은 무분별한 관정개발로 지하수가 고갈되고 염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진월면 월길지구 일대에 수원공(양수장 3개소, 저수조 1개소)과 용수관로(송수관 L=3.5km, 용수관 L=10.9km)를 설치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중도지역의 경우 사업 준공 후 발생하는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수리계의 의견을 취합해 사업을 추진하고, 가길 저류지의 여수로(餘水路) 개설시 농경지까지의 최단거리를 고려한 최적경로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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