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아름다운 봄을 선사할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매화축제 개막식에서는 따뜻한 날씨로 인한 만개한 매화꽃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섬진강변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열리며, 올해 처음로 사군자 테마관이 운영된다.

사군자 테마관은 광양(매화), 신안(난), 함평(국화), 담양(대나무) 등 4개 지자체 협업으로 봄 대표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광양매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 주제의 그림, 한복, 서예 작품 등이 전시되고 4개 시군 축제와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 행사로는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나만의 공간:매화나무 아래에서 등 광양매화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가 도입되며, 섬진강 뱃길 체험, 섬진강 맨발 걷기, 광양맛보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된다.

특히 이번 광양매화 축제는 처음으로 축제장 유료화로 입장료을 받는다. 단 입장료는 축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게 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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