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오전 8시경 율촌산단 내 2차전지 핵심소재 원료를 생산하는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선(주) 수산화리튬 제품 생산라인에서 수산화리튬 파우더 100kg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내 건설근로자 700여 명이 대피하고, 화학 방제센터와 경찰 등 관련 공무원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이 사고로 136명이 호흡 등의 불편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금년 2월 말까지 시험가동을 마쳤다.

수산화리튬은 피부, 눈,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직접 접촉 시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외부로 유출될 경우, 특히 물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으로 미칠 수 있다.

이 사고와 관련,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포스코 홀딩스와 필바라리튬솔루션(주)에 대해 철저한 사고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민·관·학이 참여하는 합동지도점검 기구를 마련하고,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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