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금호도서관이 예술과 독서 교육을 생활화하고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클래식·그림 이야기’를 운영한다.

예술 주제 특화 도서관인 광양금호도서관은 표현과 창작의 매개체로서 문학과 예술의 공통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일상생활에서 예술에 관한 관심을 가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음악과 미술 분야 신규 프로그램으로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

특강은 ▲초등학생 대상 ‘책과 함께하는 클래식 성악 여행’(4. 1.~5. 27., 매주 월요일) ▲시니어 및 성인 대상 ‘에바 알머슨 따라 그리기’(4. 16.~6. 18. 매주 화요일) 등 2개 강좌로 운영된다.

‘책과 함께하는 클래식 성악 여행’은 광양시립합창단 수석 테너인 서지명 음악가를 강사로 초청해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의 노래’, ‘달팽이의 하루’ 등의 노래를 통해 음악 기초 이론, 합창의 기초 이론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환경과 관련한 책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동요와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바 알머슨 따라 그리기’ 강좌는 섬진강미술대전 초대 작가인 지성심 화가를 강사로 초청해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 화가인 에바 알머슨의 주제 그림을 감상하며, 미술 기초 이론을 익힌 후 캔버스, 티셔츠, 컵홀더 등 다양한 생활재료 위에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따라 그릴 예정이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전 연령대를 포괄할 수 있는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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