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 제시한 ‘2040 친환경·스마트항만 구축로드맵’에 따라 지자체, YGPA, 민간기업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여수・광양항을 아우르는 수소배관망 기본구상안을 도출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무역항인 광양항 원료부두에서 친환경연료 Ship-to-Ship 벙커링 실증에 성공했고, 금년 1월에는 친환경 선박연료별 공급-수요자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관련 제도 지원 등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구성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등 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22년 5월부터 ’24년 5월까지 진행되는 해양수산부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진행된 두 차례의 수요조사에 여수·광양항의 탄소중립 계획 반영을 위한 의견 제출 및 전문가 세미나 참석,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여 항만구역 의견을 제출하는 등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적 흐름과 정부 계획에 기반한 여수・광양항 탄소중립항만 계획을 수립하여 여수・광양항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4년에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항만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에너지 대 변화의 흐름 속에 여수·광양항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현이 필수”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항만 구축 계획에 맞춰 탄소중립계획을 수립・시행하여 2050년까지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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