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 전직 지방의원들에 이어 13일, 전남 전・현직 여성 도의원과 시・군의원, 여성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지선언문은 전현직 의원 25명과 여성당원 230명의 명의로 발표됐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아래 정치는 실종되고 경제는 무너지고 서민의 삶이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치, 경제, 사회적, 국가 시스템의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고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강단 있고 정의로운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권향엽 후보는 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한 이후 지금까지 35년간 오직 한 길로 민주당에서 정치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워 온 찐 일꾼이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민주 정부 탄생에 앞장 서 온 사람”이라며, “권향엽 후보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 우리 사회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서 매진할 실력과 진정성을 갖춘 후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권향엽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바 있다”며, “국민의힘과 일부 악의적인 보수언론들이 민주당의 혁신공천에 대해 ‘사천’ 운운하며 논란을 증폭시키는 것을 두고 볼 수만 없어 후보 스스로 중앙당에 전략공천 철회와 경선을 건의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대한민국의 퇴행과 역주행 폭주를 막고 지역 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정의롭고 선명한 권향엽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9일에는 전직 도의원 및 시군의회 의원 20명이 권향엽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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