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남지부(지부장 이연득)가 지난 19일 호남호국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3기 보훈복지문화대학 전남캠퍼스 입학식을 진행했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은 국가유공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현대 사회에 대한 적응 능력을 향상해 행복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교양, 정보, 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보훈복지문화대학 전남캠퍼스는 지난해까지 목포시에 위치한 전라남도 상이군경복지회관에서 운영되면서 전남 동부권 회원들은 참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이군경회 전남지부는 그동안 거리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던 전남 동부권 회원들을 위해 올해에는 특별히 순천시에 위치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연득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라남도지부장은 “전남 동부권 회원들에게도 보훈복지문화대학의 입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하성일 광주보훈청장은 “전남 동부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보훈복지문화대학을 축하한다”며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을 존중할 수 있도록 지역의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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