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으로 구성된 중마드림FC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운영했다.

중마장애인복지관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은 지난 15일 조성빈, 전유상 선수가 참여해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일일 지도자로 함께한 조성빈 선수는 “축구를 통해 중마드림FC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전남드래곤즈는 매월 정기적으로 중마드림FC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전남드래곤즈와 함께한 중마드림FC 선수들은 신체적인 건강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은 것 같다”며, ”이번 첫 축구클리닉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도 2024년도 전남드래곤즈가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방문하여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구 FA컵) 3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와 31일 오후 2시 K리그2 4라운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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