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본격 운영한다. 진월면 달빛나루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복지관은 지역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메월 주 1회씩 운영한다.

중마노인복지관이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자들과 협업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도심과 멀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진월면 어르신들에게 여가 프로그램 운영과 식사까지 제공해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명의 노인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노래교실과 트로트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동식 밥차를 운영해 즉석에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

진월면 참여 어르신들은 “다른 지역에 있는 노인복지관까지 애써 가지 않아도 이렇게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신나는 노래와 춤을 배울 수 있게 해주고, 맛있는 점심까지 제공해줘서 정말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사업은 중마노인복지관이 진월면과 진상면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문화적 복지 욕구를 해소해주고 노후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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