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포스코와이드와 협업해 치매환자 및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스코와이드 봉사단, 전남광역치매센터, 광양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16명이 치매 어르신 가구 내 화재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함께 참여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환자 및 취약계층 220가구를 선정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전기안전 진단, 노후 전등 및 안전 차단기 교체 등을 실시해 안전진단사업을 올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인 한 어르신은 “가스 불을 켜놓고 깜빡할 때가 많았는데 화재감지기 설치를 해주고 오래된 전기선을 교체해 줘서 안심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스코와이드는 광양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치매극복선도기업에 지정돼 직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내 안전을 살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 속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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