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이 매화축제와 벚꽃축제 기간 동안 다압면과 금호동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인 돌배가공품을 홍보했다.

광양동부농협이 축제기간동안 홍보한 돌배가공품은 관내에서 생산된 돌배로 만든 돌배즙과 돌배진액이다.

돌배즙을 시음한 한 관람객은 “중탕을 하지 않고 돌배 원물을 그대로 착즙해서인지 돌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며 “돌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

문정태 조합장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돌배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여서 농가로부터 수매한 돌배 물량을 소화하기 힘들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가공을 통하여 돌배즙과 돌배진액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타지역민들과 광양시민들에게 돌배가공품을 홍보하여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 조합장은 “돌배 물량 소진을 위해 농협식품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가공제품 개발에 힘쓰는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전량 팔아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동부농협은 지난 19일 홈쇼핑을 통해 돌배즙 80g 100포 박스를 1500여 박스나 판매하는 등 조합원과 농민들의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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