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실버 프로마술사들이 직접 연출하고 가르쳐주는 필드 마술 실용서가 출간됐다. 사진은 집필에 참여한 마술사들. 맨 왼쪽 위가 이병채씨다.
현직 실버 프로마술사들이 직접 연출하고 가르쳐주는 필드 마술 실용서가 출간됐다. 사진은 집필에 참여한 마술사들. 맨 왼쪽 위가 이병채씨다.

광양에서 마술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병채씨가 저자로 참여한 마술 관련 책이 풀판됐다.

좋은땅출판사가 펴낸 ‘마술, 다시 청춘으로’가 그것.

100세 시대가 도래한 지금, 현직에서 정년 퇴직을 하는 나이는 100세 시대라는 명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젊다. 아직 의욕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직장에서도 물러나고, 뒷방 늙은이 신세로 전락하는 일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다.

이 책은 은퇴 후 ‘마술’과 함께 즐겁고 활기찬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멋진 실버들을 위한 책이다. 은퇴 후 무엇을 해야 할지 기로의 선 실버들에게 ‘마술’과 함께 즐겁고 활기찬 삶을 사는 것은 어떤지 현직 실버 마술사들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자 집필하게 되었다.

‘마술, 다시 청춘으로’는 실버 마술사 7인이 어떻게 마술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는지 또는 마술이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하며,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마술들을 소개한다. 마술하면 떠오르는 카드 마술에서 모자 혹은 상자에서 물건이 나오는 마술 등을 QR코드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책에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들어가면 연출 영상, 해법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마술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 구입도 QR코드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마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중 하나로, 그 자체로 호기심과 흥미를 자아낸다. 마술은 젊은 연령층에서만 향유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최근에는 전국에 걸쳐 마술을 즐기는 실버들이 많아졌다. 이 책의 저자들도 마술을 통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희망을 전하면서, 나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이 책은 현역 실버 마술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은퇴 후의 두 번째 삶을 마술을 통해 즐겁게 만드는 비결을 제시한다. 은퇴 후의 인생을 마술과 함께 더욱 활기차게 살고 싶은 독자라면 ‘마술, 다시 청춘으로’가 마술로 향하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마술, 다시 청춘으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박문수, 박찬미, 소경희, 윤은주, 이병채, 이희만, 조동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168쪽, 1만7000원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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