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 용역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박람회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후활용방안 모색과 글로벌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재편해 연안환경의 지속가능한 개발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역상생에 기여하고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각각 5억원을 부담하고, 공사가 10억원을 부담하여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용역의 과업 범위는 여수신항 및 신북항을 포함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으로 육상부분과 해상부분을 포함하여 약 314만㎡의 구역에 대하여 기초조사 및 사업여건분석, 마스터플랜 수립, 마케팅 및 사업화 계획, 공공지원 및 사업관리방안, 사후활용계획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으로 18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을 통해 미래첨단, 친환경, AI자동화, K-컬처, 해양레저 관광이 복합된 종합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단기(2030년), 중기(2035년), 장기(2040년)로 구분하여 세부적인 활용계획도 수립 할 예정이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나폴리, 시드니,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세계 3대 미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사후활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2025년 발주 예정인 마스터플랜 수립 2단계 용역의 정부예산 10억원 확보를 위해 지역시민과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