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23일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원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권향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23일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원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4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 지역구 도・시・군의원들과 총선필승 다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권향엽 후보의 당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함께 달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

권향엽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는 경쟁이었지만, 이제는 민주당이라는 한 팀으로 오로지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목표로 본선에 임해야 한다”며, 모든 참석자들의 단합된 노력을 호소했다. 또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해 달라”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지금부터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원팀이 되어야 한다”며, “하나의 힘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좋은 제도와 정책을 제시하고 추진하겠다.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향엽 후보는 24일에는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남 의대 유치는 지난 3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20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에 국립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약속한 ‘전남도에서 정한 의대 설립 추진’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병희 단장은 “국가산단이 몰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상급병원이 먼 곳은 우리 지역밖에 없다”며 “산업을 중시하는 정부 입장과는 다르게 의료 인프라는 너무나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박 교수는 “전남 의대 유치는 동부권의 의료인프라 부재문제 해소 차원에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기본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순천, 광양, 여수 등 지역 간의 연합 유치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후보는 “전남의 의대 유치는 지난 30년의 숙원사업으로 이제는 해결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의대 유치를 통해 순천뿐만 아니라 광양, 여수를 아우르는 응급 의료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25일에는, 선거사무소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정현자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센터장,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참여기구 및 동아리에 속한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직접 뽑는 청소년 모의투표를 통해 청소년의 문화권 및 안전권, 청소년 경제권, 청소년의 예체능 문화권 등에 관한 정책 질의서를 권 후보에게전달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을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 △청소년이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시설 마련 △청소년 학교밖 창의활동 생활기록부 기재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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