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지난 20일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지난 20일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이광용)이 올해 사업으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지원 ▲신생아 육아백과(도서)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육재단은 지난 20일 ‘2024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열어 임원 해임 및 선임(안),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3개 안건을 심의・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로 김동희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박종일 SNNC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집행내용 등에 대한 감사 내용을 보고하고 정기 및 수시 후원금, 기금의 수입・지출 현황을 포함한 재단의 기금 조성 현황을 보고 받았다.

2024년 2월 말 기준 재단의 기금은 50여 억원이며, 2017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자발적 후원금은 총 67여 억원으로 집계됐다.

후원 주체별로는 기업(59%), 단체(18%), 시민(13.7%), 공무원(9.3%) 순이다. 

재단은 지난해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지원, 어린이 문화공연 등 10여 개 주요 사업에 12여 억원을 사용했으며, 지금까지 총 36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광용 이사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육재단에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지역 아이들의 성장과 시민의 삶이 질적으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어린이보육재단이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참석한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이지만 전국적 추세와 같이 매년 출산율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광양만의 특색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보육재단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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