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작은봉사회(회장 박다옥)와 광양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희석)이 지난 23일 지역 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가구를 위한 주거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주거개선 봉사에는 20명의 작은봉사회원과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불편한 몸 때문에 집 정리와 청소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고장난 폐가전과 가구, 쓰레기 등을 반출하고 주거 정리 및 청소를 진행했다.

작은봉사회의 주거 정리와 함께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가스레인지 구입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했다.

‘작은봉사회’는 광양시 공무원 5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2006년 결성 이후 월 1회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 청소, 환경 정화 활동,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는 등 각 사회 복지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하며 온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다옥 작은봉사회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말에도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주신 작은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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